'세상에 이런일이' 후원금 2억원, 신경섬유종 치료 길 열릴까

스팟뉴스팀

입력 2016.10.21 10:23  수정 2016.10.21 10:50
'세상에이런일이' 신경섬유종 심현희 씨를 돕기 위한 누리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세상에 이런일이' 심경섬유종 심현희 씨를 돕기 위한 누리꾼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신경섬유종을 앓는 심현희 씨의 병원비 후원을 위해 후원 계좌를 공지했다.

이 계좌는 한때 접속폭주르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시 현재 1만 5000여 명이 참여해 2억원의 후원금을 훌쩍 넘어서는 등 후원 열기가 뜨겁다.

누리꾼들은 "심 씨가 반드시 수술을 통해 회복됐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런 병이 있을 수 있을까 너무 안타깝다" "평범한 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새삼 깨닫게 됐다" 등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후원에도 심 씨가 완전히 회복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섣불리 수술할 경우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의 도움의 손길은 한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심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의료계에서 조만간 움직임이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20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이 무너져 내린 심현희 씨(33·여)의 사연이 소개됐다.

심 씨는 어린 시절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소녀였지만 15년 전부터 신경섬유종이 심해지기 시작해 얼굴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진 심 씨는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30대 여자로 살아가고 싶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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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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