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아이스크림과 바나나우유 등을 유통채널에 완제품 형태로 주로 공급해왔던 빙그레가 직접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폴바셋, 남양유업의 백미당 등 동종업계의 카페사업 성공으로 빙그레 역시 관련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빙그레는 14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소프트랩'이라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빙그레는 지난 3월에도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옐로우카페'라는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빙그레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프트 아이스크림 믹스(원재료)를 제조, 판매를 위한 테스트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카페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기존 저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 원재료는 분말형태의 상온유통이 대부분이지만 자사의 제품은 액상형태로 냉장유통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유함량이 높고 유지방과 유크림의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고 국내산 우유를 사용, 제조한지 5일 이내의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하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은 약 1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디저트 문화의 확산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제조기기 납품업체의 매출은 2014년 대비 2015년 18.9% 신장했으며, 올해도 20%대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제조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향후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빙그레가 가진 유제품과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조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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