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 최후 반전을 기대해

부수정 기자

입력 2016.10.14 08:08  수정 2016.10.14 08:15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그의 반전은 시작될 수 있을까.ⓒ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의 반전은 시작될 수 있을까.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에서 사면초가에 빠진 이영(박보검). 더는 숨길 것도 잃을 것도 없기에 남은 2회 동안 펼쳐질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라온(김유정)이 궁을 떠난 뒤로도 계속 그리워하던 영. 헤어져도 돌고 돌아 결국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인연의 팔찌를 빼지 않았지만 "나 없이도 잘살 수 있게 혹시 내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더라도 나한테 미안해하지 않게"라며 라온 앞에서 팔찌를 끊어냈다. 자신을 걱정하는 라온을 위해서였다.

옥에 갇힌 아버지 홍경래(정해균)를 보기 위해 입궐했던 라온은 김헌(천호진) 일당에게 들키며 추국장에 끌려왔다. 때를 놓칠 리 없는 김헌은 "역적의 딸을 연모하여 곁에 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저 계집의 목을 치라"고 소리쳤고, 손에 땀을 쥐는 위기의 순간 백운회는 라온과 홍경래를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

병연(곽동연)은 모든 상황을 종료시키고 영과 라온 모두를 지키기 위해 영의 목에 칼을 겨누며 "세자를 살리고자 한다면 길을 터라"고 외쳤다.

제 손으로 팔찌를 끊어내면서까지 지키고 싶었던 라온은 추국장에서 재회했다. 영은 "세상에서 딱 한 사람만 믿어야 한다면 그건 바로 너다"라고 지칭했던 병연이 백운회와 뜻을 함께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연인도, 친구도 한 번에 잃어버릴 위기에 빠졌다.

왕세자 영은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자신을 견제하는 대신들의 눈을 속여 왔고, 미워했던 아버지 왕(김승수)의 마음을 이해하며 대리청정을 받아들인 이후로는 김헌 일당에게 당당히 맞섰던 인물.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 짐작되는 대목이다. 과연 영은 남은 2회 동안 호시탐탐 왕위를 노리는 김헌 일당에 맞서 백성을 위한 조선을 세우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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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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