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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공유 한지민 '밀정', 천만 예약?

  • [데일리안] 입력 2016.08.05 06:50
  • 수정 2016.08.05 08:39
  • 부수정 기자

김지운 감독 신작…1920년대 일제 강점기 배경

"'암살'과 달라…흥미진진한 스파이 액션물"

영화 영화 '밀정'은 1920년대 항일 독립군들의 활약과 음모, 배신을 다룬 이야기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천만 배우들이 만난 하반기 최고 기대작 '밀정'이 베일을 벗었다.

송강호와 공유를 투톱으로 내세운 액션물 '밀정'은 스타일리스트 김지운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또 하나의 천만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강호와 김 감독의 호흡은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네 번째다. 1920년대 항일 독립군들의 활약과 음모, 배신을 다룬 이야기다.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제작비 100억원을 투자해 제작, 배급한다.

영화는 송강호, 공유를 비롯해 한지민, 신성록, 엄태구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과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 감독은 "'밀정'은 흥미진진한 스파이 액션 영화"라며 "서구 영화에선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물이 많이 나오는데 한국 스파이물을 만들기엔 일제 강점기가 가장 적합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또 "스파이물에서 중요한 로케이션의 세밀한 묘사에 중점을 줬다"며 "세월이 묻어 있는 건물들의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는 곳이 상해라고 생각했고, 스파이물이 지닌 진중한 분위기를 집어넣으려고 애썼다. 의열단원들의 스타일, 영화 전체적인 색감에 신경 써서 비슷한 영화들과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영화 영화 '밀정'은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영화는 '암살'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 감독은 "비슷한 배경을 다룬 '암살', '덕혜옹주'를 재밌게 봤다"며 "'밀정'은 시대의 내면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당신은 어디에 살 것인가?', '어느 역사에 이름을 남길 것인가?'라는 무거운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괴물', '변호인'의 천만 배우 송강호는 의열단의 정보를 캐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로 분했다. 이정출은 실존 인물 황옥을 모델로 한 역할.

송강호는 "수많은 삶의 감성이 녹아든 인물"이라며 "캐릭터의 심리를 따라가야 해서 힘들었지만, 그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선 "8년 만에 다시 만났다"며 "김 감독은 내게 영화 선배이자, 동지이자, 형으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밀정'의 매력에 대해 그는 "아픈 역사인 일제 강점기를 이분법적인 논리로 접근하지 않는다"며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을 '밀정'을 통해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했다.

'부산행'으로 흥행 배우로 오른 공유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이 정보를 캐내기 위해 접근한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인 김우진으로 분했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주연의 영화 송강호 공유 한지민 주연의 영화 '밀정'은 1920년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항일무력단체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실존 인물 김시현을 모델로 한 인물을 연기한 공유는 "항일운동을 했던 의열단원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다"며 "개인의 감정을 배제하고,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선배 송강호와의 호흡에 대해선 "선배는 내게 괴물 같은 존재"라고 했다. "시대극이라서 대사가 어려웠는데 선배는 늘 대사를 연습하시더라고요. 즉흥적으로 연기하실 것만 같았는데 현장에서 대사를 연습하는 걸 보니 저도 따라 하게 됐어요. 선배를 보고 저를 반성하게 됐고, 이를 악물고 연기했습니다."

한지민이 의열단장 정채산의 비서이자 핵심 의열단원 연계순으로 분해 홍일점 역할을 했다.

한지민은 "역사적 아픔을 가진 인물을 표현해야 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어린 나이의 여성이 의열단원 활동을 했는데 '나라면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연약하지만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공유, 신성록 등 또래 배우들과 호흡했다.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드라마는 배우들과 얘기할 시간이 많아 여유가 없는데 또래 배우들과 생각을 공유한 시간을 가진 게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의지가 됐고, 든든했습니다."

신성록은 의열단의 자금책 조회령 역을, 엄태구는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을 각각 맡았다.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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