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 버라이즌과 함께 5G 기술 협력 MOU

김유연 기자

입력 2016.06.26 11:05  수정 2016.06.26 13:14

5G 기술 개발·글로벌 5G 표준화 활동…5G 조기 구현을 위한 MOU 체결

KT 황창규 회장(오른쪽)과 버라이즌 로웰맥아담 대표(왼쪽)가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배스킹리지에 위치한 버라이즌 본사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KT와 버라이즌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배스킹리지에 위치한 버라이즌 본사에서 KT 황창규 회장, 버라이즌의 로웰 맥아담(Lowell McAdam) 대표 및 양사 주요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5G 이동통신을 포함한 미래 인프라 및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세계 최초로 5G 무선접속기술 규격을 완성했고 지난 2월부터 버라이즌과무선접속기술 공동규격 정립을 논의한 끝에 이번 MOU를 체결했다.

무선접속 기술 규격은 단말기와 기지국 간 연동을 정의하는 핵심 규격으로 주파수, 전송방식 등이 포함되며 이동통신 시스템 표준화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KT 관계자는 “5G 표준화 논의가 시작된 이래 기술적 요구조건을 구체적으로 만족하는 상세 규격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를 통해 5G 단말과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의”라고 설명했다.

미국 최초로 4G LTE 인프라를 구축한 버라이즌은 2017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2015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1월 CES에서 양사 CEO가 만나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버라이즌은 `밀리미터파 대역 전송기술` 등 KT가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KT와 버라이즌은 향후 글로벌 5G 표준에 양사가 개발한 공동규격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북미 지역에서 KT 기가와이어, 기가LTE 기술을 공동으로 테스트하기로 했다. SDN·NFV 기술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황 회장과 로웰 맥아담 대표는 이날 협약 체결 후 버라이즌 본사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5G 기술을 체험했다. 유선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TV 4대와 3대의 가상현실(VR) 기기가 작동했다.

황 회장은 “5G 조기 상용화는 한 국가나 기업의 힘으로 이뤄낼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표준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버라이즌과 5G 상용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면서 진정한 5G 1등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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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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