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소년 김준수, 그리고 드라큘라 '나고야 열광'


입력 2016.06.20 13:40 수정 2016.06.21 21:29        이한철 기자
김준수 나고야 콘서트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준수 나고야 콘서트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준수(XIA준수)가 나고야를 뜨겁게 달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나고야 가이시홀에서 개최된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in NAGOYA'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준수는 양일간 1만 6000 관객과 만나며 댄스곡부터 발라드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공연은 댄스부터 발라드, EDM, TANGO 등 풍성한 장르들로 구성된 셋 리스트로 이목을 끌었다.

오프닝 무대 'F.L.P'와 정규 4집 수록곡 'Break My Heart' 등 신나는 곡들로 공연의 포문을 연 김준수는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 돼요', '여전히', '다른 누구도 대신 못할 너' 등 발라드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강렬함과 감미로움이 공존하는 공연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울 공연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고야 팬들 앞에 선 김준수는 "보고 싶었어요. 다섯 번째 아시아 투어,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나고야에서 시작했는데 이번 앨범 어땠나요? 어떤 노래가 좋았나요?"라며 팬들에게 새 앨범에 대한 반응을 물어봤다.

팬들이 전곡 다 좋다고 하자 김준수는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의 눈을 보며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전해 오프닝부터 팬들을 환호케 하기도 했다.

나고야 공연에서도 '지니타임'은 어김없이 이어졌다. 김준수는 지금까지 불렀던 드라마 OST 메들리를 선보이는가하면 드라큘라 망토를 입고 자신이 출연했던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인 'Life After Life'를 재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XIA의 한국어 교실'을 열어 팬들이 준비한 일본어를 한국어로 알려주기도 하고, 교복을 입고 '천사 시아' 포즈를 재연하는 등 나고야 팬들만을 위한 초특급 팬서비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콘서트를 마치면서 김준수는 "공연이 끝날 때가 되면 항상 아쉽고, 더 멋진 모습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걸이라는 부족한 마음이 들곤 한다. 이렇게 많은 댄스곡을 선보인 공연이 없는데, 못할 것 같은 그 무대들을 여러분들의 함성과 성원 덕에 해내는 것 같다"며 "이런 응원이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된다. 오늘 받은 사랑 그대로 가지고 돌아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고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고베 국제포럼홀A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