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골고루 잔치 '52th 백상예술대상'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6.04 00:01  수정 2016.06.04 08:38

이준익 감독-태양의 후예 영예의 대상

김혜수 이병헌 전도연 등 별들의 잔치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JTBC 2016 백상예술대상 캡처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았다. 역대급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모두가 주인공이었고 받아 마땅한 스타들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동주',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단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사도'와 '동주'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역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tvN '시그널' 역시 3관왕을 차지하며 올초 최고의 드라마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영화 '암살' 또한 작품성을 수상하며 그 저력을 한껏 뽐냈다.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감독상을, '내부자들' 이병헌과 '무뢰한' 전도연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시그널'은 작품상에 이어 극본상과 여자최우수연기상(김혜수)을 수상, 3관왕을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은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차지했다.

영화 '소수의견' 이경영과 '히말라야' 라미란이 남녀조연상을, '동주' 박정민과 '검은사제들' 박소담이 남녀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드라마 부문 신인상은 '응답하라 1988'의 류준열과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차지, 연출상은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감독에게로 돌아갔다. tvN은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한풀이를 톡톡히 했다.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이 신인감독상,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일밤-복면가왕'이 예능 작품상, '마이리틀텔레비전'의 김구라, '최고의 사랑-님과함께'의 김숙이 남녀예능상을 차지했다.

< 2016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

영화 / 대상 이준익(동주), 작품상 암살, 감독상 류승완(베테랑), 남자최우수연기상 이병헌(내부자들), 여자최우수연기상 전도연(무뢰한), 남자조연상 이경영(소수의견), 여자조연상 라미란(히말라야), 남자신인연기상 박정민(동주), 여자신인연기상 박소담(검은사제들), 신인감독상 한준희(차이나타운), 각본상 안국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스타센추리 인기상 도경수(순정), 수지(도리화가)


TV / 대상 '태양의 후예', 드라마 작품상 '시그널', 예능 작품상 '일밤-복면가왕', 교양 작품상 '시험', 연출상 신원호(응답하라1988), 남자최우수연기상 유아인(육룡이나르샤), 여자최우수연기상 김혜수(시그널), 남자신인연기상 류준열(응답하라 1988), 여자신인연기상 김고은(치즈인더트랩), 남자예능상 김구라(마이리틀텔레비전), 여자예능상 김숙(님과함께-최고의사랑), 극본상 김은희 작가(시그널), 스타센추리 인기상 송혜교, 송중기(태양의 후예), 글로벌스타상 송혜교 송중기(태양의 후예), 인스타일 베스트스타일상 남자 박보검, 인스타일 베스트스타일상 여자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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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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