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고우리 "목소리나 생긴 게 철부지 느낌"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5.20 16:09  수정 2016.05.21 12:29
'다시 시작해' 고우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MBC

'다시 시작해' 레인보우 고우리가 부잣집 딸 역을 자주 맡는 이유를 전했다.

고우리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해'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이예라 캐릭터에 대해 "은하호텔의 며느리가 되겠다는 욕망으로 똘똘 뭉친 아가씨"라며 "그 안에서도 허당기가 많은 사랑스러운 역이기도 하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예라는 아빠보다 욕심이 많은 인물이라 재밌는 신이 많다"며 "한여름에 촬영하는데 부잣집 딸 역이라 운이 좋은 것 같다. 야외신이 별로 없고 마사지샵이나 차에서 내리는 장면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MBC '여왕의 꽃'의 유라 역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비슷한 구석이 많지만 굉장히 다르다"며 "유라는 굉장히 정의로운 아이였다. 부모님이 부잣집에 시집보내려 하면 싫어했다. 하지만 예라는 적극적으로 백화점 안주인이 되겠다는 욕망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잣집 딸 역을 자주 맡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목소리는 생긴 것이 철부지 느낌이 많이 나서 그런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시 시작해'는 백화점 판매사원인 나영자(박민지 분)이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가며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알파 신데렐라' 이야기를 그린다. 박민지, 김정훈, 고우리, 박선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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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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