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기준, MC그리의 데뷔곡 '열아홉'은 멜론,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뮤직에서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열아홉'은 드라마틱한 비트 전개가 돋보이는 힙합 곡이다.
특히 '난 아버지의 아들로 김구라 아들로/만약 김현동의 아들이었담 친구들과 같았을까/매번 긍정적인 나도 흔들렸었지 많이/이혼 기사가 발표가 된 뒤에는 그저 잡생각이/심지어 현관 문 앞은 기자가 차지했을 때/그때부터 인간은 잔인한 걸 알게 됐네 그래' 등의 가사는 MC그리가 겪은 현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눈길을 끈다.
김구라의 아들이기에 주목받을 수 있었지만, 김구라의 아들이기에 더 상처받은 MC그리의 성장통이 팬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한편, MC그리는 산이의 '모두가 내 발아래'의 피처링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래퍼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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