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왼쪽)와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가 지난 9일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양약품
일양약품은 지난 9일 백신 연구전문기업 '차백신연구소'과 면역증강제 함유 플루백신 및 신규백신 공동 연구개발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일양약품은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신규 면역증강제 'L-Pampo'를 혼합한 계절성 플루백신 개발과 중장기 과제로는 기존의 생바이러스 백신보다 안전하고 면역원성을 높이기 위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대상포진 백신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신사업인 치료용 백신 등 프리미엄 백신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백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우리나라 백신주권 확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MOU로 차백신연구소는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에서 전략적인 R&D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일양약품은 신 성장동력인 백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일양약품은 연간 최대 6000만 도스의 백신 생산이 가능한 'EU-GMP'급의 백신공장을 통해 성인용 및 소아용 독감백신을 생산·판매하며, 연내 목표인 WHO-PQ 획득을 통해 북반구 국가 및 남반구 국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수출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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