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거짓말탐지기 거부 이유가…'당혹'

스팟뉴스팀

입력 2016.05.03 06:17  수정 2016.05.03 06:19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이창명이 거짓말탐지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뉴스 캡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이창명이 거짓말탐지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사유가 이목을 끌고 있다.

경찰 측은 2일 "이창명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탐지기 사용을 거부했다"며 "동석자는 출석에 불응해 계속해서 조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명이 거짓말탐지기를 거부하는 이유는 ‘과호흡증과 공황장애’이라는 것. 이창명은 음주운전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이창명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치인 0.16%로 추정하고 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남녀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와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눠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것.

경찰은 이창명 외에 동석자들을 조사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해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동석자 역시 경찰조사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창명은 사고를 일으킨 지 20시간 만인 지난 21일 저녁 8시께 경찰에 출두, 음주운전 의혹과 관련해 전면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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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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