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MVP, 한국 신기록만 세 번…리우서 일낼까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4.30 09:46  수정 2016.04.30 09:46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

접영 50m에서는 하루 두 차례 한국 신기록

동아수영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기대주 안세현. ⓒ 연합뉴스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21)이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세현은 지난 25일부터 닷새간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접영 50m, 100m, 200m 우승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이에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MVP로 안세현을 선정했다.

안세현은 50m와 100m에서 잇따라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26일 열린 접영 50m의 경우, 예선(26초62)과 결승(26초30)에서 한국 신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웠다.

또한 27일 열린 100m에서는 57초61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58초19)을 0.58초 단축시켰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6 리우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겸해 치러졌다. 안세현은 접영 100m와 200m에서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올림픽 A기준기록을 모두 통과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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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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