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이번에는 수비 훈련, 짧은 타구도 처리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3.29 11:29  수정 2016.03.29 11:30

마이너리그 훈련서 타격 이어 수비도 점검

부상 후 첫 수비 훈련에 나선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29)가 이제는 수비 훈련도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지역지 ‘선 타임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훈련에서 3루수 출전해 수비를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유격수 출전해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됐고, 이후 6개월 동안 글러브를 잡지 않았다.

강정호의 이번 훈련은 철저히 수비에만 집중됐다. 타격과 주루를 생략한 강정호는 5이닝 동안 3루수로만 나섰고, 이후 교체됐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수비에 대해 "짧은 타구를 처리하려고 앞으로 달려오는 동작도 보여줬다"고 전했다.

앞서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아직까지 8타수 1안타로 만족스럽지 않지만 몸 컨디션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면 당장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예정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 복귀 시점에 대해 4월 중순경으로 잡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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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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