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뇌종양 베트남 소년 살렸다 '한류의 기적'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3.25 06:37  수정 2016.03.25 06:38
배우 이영애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 제이룩

배우 이영애의 아름다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우먼센스' 4월호는 '베트남 어린이가 체험한 한류의 기적'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영애의 선행으로 새 생명을 얻은 베트남 소년 A군의 사연을 소개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영애는 뇌종양을 앓고 있는 5세 베트남 소년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뇌종양을 앓고 있던 베트남 아이의 사연을 우연히 듣게 된 '우멘센스' 편집장이 평소 알고 지낸 이영애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흔쾌히 응한 것.

이영애는 소년의 사연을 듣자마자 "진심으로 돕고 싶다"며 3780만원의 수술비와 입원비 전액을 지원했다. 다행히 이 소년은 이영애의 기부로 종양을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소년과 가족들은 이영애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했지만, 이영애는 "조용히 돕고 싶다"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해 8월 북한의 DMZ 지뢰 도발로 크게 다친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틈 날 때마다 기부와 선행을 이어왔다.

한편, 이영애가 11년 공백을 딛고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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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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