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사커 창시자' 요한 크루이프 타계...항년 68세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3.25 00:09  수정 2016.03.25 00:10
요한 크루이프의 '크루이프 턴' 채널A 뉴스 화면 캡처

네덜란드 축구 전설이자 토털 축구 창시자 요한 크루이프가 별세했다.

요한 크루이프의 공식 홈페이지는 24일 공식 성명을 내고 “폐암 투병 중이던 요한 크루이프가 68세로 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크루이프는 선수 시절 아약스와 페예노르트(이상 네덜란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리그 10회 우승을 이끌었다. 또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초석을 놓은 인물로 유명하다.

크루이프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발탁돼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크루이프의 팀은 토털축구를 구사해 전세계 축구계에 영감을 불어 넣었다.

지도자 경력도 화려하다. 크루이프는 지난 1991년부터 1994년까지 4년 연속 바르셀로나를 프리메라리가 정상으로 이끌었다.

크루이프는 지난해 10월 폐암 선고를 받고 병마와 싸웠으나 끝내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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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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