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인공지능 알파고 제압...외신반응 "불완전"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3.14 00:29  수정 2016.03.13 23:30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 중계. ⓒYTN 중계방송 캡처

인류가 승리했다.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대국서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에 180수 만에 불계승을 따냈다.

경기 후 외신반응은 뜨거웠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알파고가 드디어 패했다"면서 "바둑 인공지능(AI)이 아직 인간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이세돌의 1승은 알파고 바둑 프로그램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총평했다.

중국 언론과 방송매체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중국 유력 방송국 CCTV는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중계방송을 중단하고 이세돌 9단의 승전보를 속보로 전했다.

또 많은 중국 복수의 언론이 "이세돌 9단이 '신의 한수'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며 이세돌의 바둑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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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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