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스트레스, 모발이식 생착률이 관건

데스크 기자

입력 2016.03.05 09:00  수정 2016.03.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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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석의 피부이야기> 모발채취단계부터 이식까지 시간 최대한 단축해야

임이석 원장. ⓒ임이석테마피부과
과도한 스트레스, 환경오염, 흡연, 과음,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고령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 들어 젊은 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30~40대 환자의 모발이식 문의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탈모 초기라면 약물치료 및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조혈모세포(PRP), 두피 스케일링 등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자가모발이식은 머리 뒤쪽, 즉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모낭 분리방식에 따라 절편채취술과 펀치채취술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을 잘 파악한 후 전문의와의 상담 결과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편채취술은 후두부의 일정 부위를 절개해 모낭을 채취한 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 대량 이식이 가능하고 삭발을 하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발 성장 방향을 예측해 자연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절편채취술은 두피 절개 후 봉합하기 때문에 선상으로 흉터가 남는다. 다만 윗머리로 덮어주기 때문에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아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삭발이 어려운 직장인들이 많이 선택한다.

이에비해 펀치채취술은 후두부 머리를 삭발에 가깝게 자른 후 후두부에서 모낭 단위로 하나씩 모낭을 적출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 시술법은 펀칭기로 일일이 모낭 하나씩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절편채취술에 비해 많은 양의 모낭을 채취하기 어렵고, 펀치형 흉터가 남게 되고, 통증은 조금 덜 할 수 있다. 펀치 채취술에 맞는 환자인지 테스트도 필요하고, 절편채취술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다소 높지만 후두부 절개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착률이다. 채취한 모낭은 공기와의 접촉만으로도 쉽게 손상되므로 모발 채취단계에서부터 이식하는 순간까지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이식 가능한 모발수가 한정돼 있고, 평생 수술 가능한 횟수도 3~4차례로 제한돼 있어 수술을 잘못 받으면 재생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심미안과 풍부한 시술경험, 모낭생착률을 높이는 방식이나 사후 관리프로그램 등을 제대로 갖춘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글=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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