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박신양 "가혹한 기획, 기적 만들겠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2.03 15:16  수정 2016.02.04 11:35
배우 박신양이 '배우학교'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 CJ E&M

박신양이 tvN '배우학교'에 대해 "기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단기속성 액팅클라쓰라 '배우학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학교'는 박신양이 연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에게 직접 연기 교육을 하는 신선한 콘셉트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배우 박두식, 이원종, 심희섭을 비롯해 개그맨 이진호, 방송인 유병재, 가수 장수원과 남태현(위너)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출연한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신양은 "처음 기획을 듣고 재밌겠다고 생각했지만, 좀 더 생각하니 가혹한 기획이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얼마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연기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서로에게 가혹하다는 것.

박신양은 "발연기라는 단어에 대해 관심가진 적 없고 내 입으로 말한 적도 없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여기나온 분들은 '발연기'의 대표주자들이다"며 "뭐가 문제인가.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 생각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박신양은 "다들 열심히 배우고 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나 최선을 다해 기적을 만들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카리스마 연기의 달인 박신양의 지도 아래 변해가는 '발연기' 대표주자들의 변화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11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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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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