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코퍼레이션, 코스피 상장후 글로벌 핸드백 ODM 시장 공략

이미경 기자

입력 2016.01.21 21:04  수정 2016.01.21 21:04

핸드백 ODM 기업 1호 기업…디자인, 원부자재 결정, 패턴 및 샘플 제작

글로벌 핸드백 ODM 기업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코스피 상장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미국, 유럽 등 전세계 50여개국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이라며 "지난 27년간 쌓아온 안정적인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디자인 및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중심에 서는 글로벌 핸드백 ODM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제품을 디자인하고, 원부자재를 결정하며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바이어와 협의를 통해 핸드백이라는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켜왔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핸드백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자 개발 생산) 전문 기업으로, 단순히 위탁 제조만을 진행하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사업에 비해 고 수익성 및 유통업체와 관계 설정에 있어서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사 관계자는 "핸드백 ODM 사업은 일반 제조업과 달라서 단순히 가격적인 이유로 벤더를 쉽게 바꿀 수 없다"며 "우리는 바이어가 원하는 디자인 능력 및 생산 CAPA를 지니고 있고, 바이어는 그에 맞는 물량을 수주하는 공존공영의 형태로 사업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늘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해는데 이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모든 해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핸드백 시장의 중심은 럭셔리 명품 브랜드에서 디자인 위주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도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수 확보해 매출의 외형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실제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실용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KATE SPADE(케이트 스페이드)와 MICHAEL KORS(마이클 코어스) 브랜드를 통해 2015년 3분기 기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창출해냈다. 또 GUESS(게스), RALPH LAUREN(랄프 로렌), DKNY(디케이엔와이)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룩하며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러한 디자인 능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공장 확보를 통해 생산 경쟁력도 갖췄다. 1987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일궈온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 총 6개의 공장을 설립했다.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축될 예정인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인건비가 가장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원가 절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14년에 핸드백 제조 업체인 씨에치오리미티드를 흡수합병 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매출처를 확장했고, 2009년 일본 유명 골프웨어 및 기어 브랜드인 MU SPORTS(엠유 스포츠)를 보유한 'TWO AND ONE'을 인수해 유통시장에도 손을 뻗기 시작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15년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19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014년 온기 대비 약 17%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 187억원, 205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작년 온기 대비 약 6% 늘어났다.

한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번 상장을 위해 328만3132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268만7732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2만3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624억~755억원 규모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6일과 27일 청약을 받아 2월 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 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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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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