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박시후 "논란 후 복귀, 좋은 기회"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1.19 14:36  수정 2016.01.19 15:10
배우 박시후가 OCN '동네의 영웅'으로 3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OCN

배우 박시후가 OCN '동네의 영웅'으로 3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시후는 "복귀 시점을 정하진 않았다"라며 "'동네의 영웅'이라는 좋은 작품 캐스팅 제안이 들어와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이어 "나한테는 정말 좋은 기회"라며 "스태프, 배우들과 심혈을 기울여 촬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박시후는 극 중 훈련된 인간병기이자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 역을 맡았다. 한물간 유흥가의 술집을 인수해 운영하며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던 시윤은 이웃들의 아픔과 사회적 외면에 공감하다 그들의 삶으로 들어간다. 그러면서 마주하는 부조리한 악에 맞서며 동네 영웅이 된다.

박시후는 2013년 2월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물의를 빚었다. 이후 피해자 고소 취하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고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동네의 영웅'은 상처받은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비밀요원으로 키우며 악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tvN '빠스껫볼', KBS '추노', '한성별곡' 등을 연출한 곽정환 PD가 기획했다. 박시후 조성하 유리 이수혁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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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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