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박병호, 신인왕 경쟁 유력후보”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1.18 13:20  수정 2016.01.18 13:20

CBS스포츠,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박병호 꼽아

미국 언론이 박병호를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이 유력한 후보로 언급했다. ⓒ 연합뉴스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박병호(30·미네소타)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박병호를 마에다 겐타(다저스), 헥터 올리베라(애틀랜타) 등과 함께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이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매체는 “박병호와 마에다 겐타 등은 신인왕에 도전하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CBS스포츠는 코리 시거(다저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스티븐 매츠(뉴욕 메츠), J.P 크로포드(필라델피아), 트레이 터너(워싱턴)등 6인의 신인왕 후보를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를 거쳐 신인 자격을 갖춘 선수들만으로 후보로 꼽아 박병호가 후보 6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별도의 언급을 통해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신인들을 꼽으며 강정호의 이름 역시 함께 언급했다.

매체는 “작년 메이저리그는 뛰어난 신인들이 많았다”며 “강정호, 미겔 사노, 크리스 브라이언트, 맷 더피, 노아 신더가드 등은 우리를 즐겁게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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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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