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6일 “우완 정통파 투수인 니퍼트와 연봉 1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1년 KBO리그 무대에 진출한 니퍼트는 6년 연속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입단할 당시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온 니퍼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20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을 올렸다. 하지만 9월 중순 부상에서 복귀한 후 전성기의 위력적인 구위를 되찾았다. 포스트시즌에서 26.2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놀라운 활약(5경기, 3승, 32.1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56)을 펼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니퍼트는 두산 입단 이후 5시즌 동안 총 120경기에 출장해 58승 32패, 평균자책점 3.25, 탈삼진 538개로 단일팀 외국인선수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11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다인 768.1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같은 기간 기록한 73회의 퀄리티스타트는 KBO리그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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