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인천서 골키퍼 유현 영입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22 09:29  수정 2015.12.22 09:29

K리그 통산 194경기 출전, 뛰어난 위치선정 강점

“서울이 ACL과 K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

FC서울 입단이 확정된 골키퍼 유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FC서울

FC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 유현을 새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현의 영입으로 FC서울은 수비력을 더욱 굳건하게 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2016시즌 전력의 짜임새를 한 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금호고, 중앙대를 거쳐 2007년 내셔널리그인 울산 미포조선에 입단한 유현은 팀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2009년 K리그(강원FC)에 데뷔했다. 이후 2012년에는 인천으로 팀을 옮겨 35경기 출전 32실점의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2013년 안산 경찰청에서 군 생활을 시작하며 K리그 챌린지 리그를 경험하기도 한 그는 2014년 전역과 동시에 다시 K리그 클래식으로 컴백해 올 시즌까지 총 36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K리그 통산 출전 기록은 194경기.

유현은 184cm, 82kg 탄탄한 체격으로 골키퍼로서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이를 만회하는 순발력과 뛰어난 위치 선정이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FC서울은 내셔널리그에서 시작해 K리그클래식 대표 골키퍼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그의 다양한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역할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팀에 입단 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며 “많은 팬들을 보유한 FC서울이 내년시즌 ACL과 K리그에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서울은 유현의 영입으로 유상훈과 더불어 K리그 최고의 철벽 수문장 라인을 구축하며 2016시즌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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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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