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조용필 '바운스' 재해석 "선배님 격려 잊지 않아"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17 14:51  수정 2015.12.17 14:51
바비킴이 '가왕' 조용필의 '바운스'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 오스카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바비킴이 '가왕' 조용필의 히트곡 '바운스'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3일간 소극장 콘서트 '마이크'를 여는 바비킴은 평소 존경하는 대선배 조용필의 대표곡 '바운스'를 공연 레퍼토리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바비킴과 조용필의 인연은 지난 2011년 10월 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7라운드 2차 경연 '조용필 스페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바비킴은 '추억속의 재회'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중간 점검 무대에 직접 나온 조용필은 바비킴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밀고 나가라"는 조언으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지난달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한 연습실에서 단독 콘서트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바비킴은 "평소 힘들고 어려울 때 조용필 선배님의 격려를 잊지 않았다.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 선배님의 히트곡을 새롭게 해석했다"고 전했다.

또한 바비킴은 "각혈하는 심정으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공연장에서 팬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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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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