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윤계상 "한예리, 여성스럽고 애교 많아"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25 16:28  수정 2015.11.25 16:29
배우 윤계상과 한예리가 영화 '극적인 하룻밤'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데일리안 DB

배우 윤계상과 한예리가 영화 '극적인 하룻밤'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2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윤계상은 한예리에 대해 "쑥스러운 장면을 찍을 땐 한예리가 부끄러워했는데 진지한 연기를 할 땐 몰입해서 집중했다"며 "양면성을 지닌 배우"라고 말했다.

윤계상은 또 "여성스럽고 애교도 많은 배우"라며 "시후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이에 한예리는 "윤계상 선배와는 영화 촬영 이전부터 알고 지내서 편했다. 현장에서 날 배려해줬고 인간 윤계상이 아닌 캐릭터 정훈이었다. 선배 덕분에 시후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윤계상 선배의 편한 모습이 매력인 듯하다"고 화답했다.

극 중 윤계상은 전 여친을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고도 쿨한 척 그녀의 결혼식까지 찾아가는 용기 부족 요즘 남자 정훈 역을, 한예리는 정 주고 마음 주고 돈까지 주고도 한 순간에 차인 밀당 하수 요즘 여자 시후 역을 각각 맡았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가 두렵거나, 연애가 어려운 요즘 남녀를 대표하는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가 각자 전 연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나 실연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몸까지 나누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듸오 데이즈'를 연출한 하기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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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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