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4년 만에 컴백…배우 공개 오디션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24 12:54  수정 2015.11.24 12:54
뮤지컬 '아이다' 2012년 공연 장면. ⓒ 데일리안

4년 만에 컴백하는 뮤지컬 '아이다'가 공개 오디션을 갖는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4일 "'아이다'가 내년 11월 3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며 배우 오디션 공고를 냈다.

'아이다'는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디즈니 뮤지컬로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작사가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뤄 탄생시킨 대작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후 10년간 단 3번 공연됐다. 그 이유는 긴 셋업 기간, 최신 극장이 아니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대규모 무대 메커니즘, 그리고 최소 공연 기간이 1500석 규모 극장으로 3개월 이상이 돼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다.

그동안 '아이다'는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해왔다. 옥주현, 차지연, 쏘냐, 배해선, 정선아, 안시하, 이석준, 이건명, 김우형, 김준현, 김호영, 김보경이 바로 그들이다. 이번 시즌 '아이다'를 이끌어갈 영광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다' 1차 공개 오디션은 다음달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1차에 합격한 이들은 내년 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2차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아이다, 암네리스, 라다메스 등 주연을 비롯해 조연과 앙상블까지 모든 배역을 선발한다. 노래, 연기, 안무 등 뮤지컬에 필요한 자질을 고루 갖춘 만 18세 이상의 남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내 오디션 접수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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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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