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의 대역전극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20 09:03  수정 2015.11.20 09:29
미국 뉴욕에서 온 케빈 오가 엠넷 '슈퍼스타K7'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엠넷

미국 뉴욕에서 온 케빈 오가 엠넷 '슈퍼스타K7'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7' 결승전에서는 케빈 오와 천단비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미션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정하는 '자율곡 미션'으로 케빈 오는 첫사랑과 이별의 경험담을 담은 자작곡 '블루 드림(Blue Dream)'을 선곡,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 백지영은 "이미 만들어진 아티스트"라고 했고, 김범수는 "역대 시즌을 통틀어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뮤지션인 것 같다. 앞으로 본인 음악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천단비는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윤종신은 "완급조절을 정말 잘한다"고 했고, 김범수는 "완성형 보컬"이라고 했다.

두 번째 미션은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작곡한 우승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케빈 오는 '꿈이 되어'를, 천단비는 '별이 되어'를 각각 선보였다.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천단비(373점·383점)가 케빈 오(372점·375점)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가 결과를 뒤바꿨다.

케빈 오는 "아름다운 여러분 나를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 케빈 오는 상금 5억원과 재규어 XE를 받고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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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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