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 "고아라, 제대 후 첫 여배우"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11 13:11  수정 2015.11.12 00:07
'조선마술사' 유승호가 고아라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 데일리안

'조선마술사' 유승호가 고아라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조선마술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곽도원, 조윤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승호는 "내가 말을 잘 못 붙이고 어색해 하는 편인데, 고아라가 너무 밝아서 좋았다"며 "전역 후 처음 보는 여배우여서 신경 써서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전부터 봐온 누나처럼 편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또 "시간이 지날수록 나 또한 말을 더 많이 하려고 했다. 고아라의 에너지가 현장에 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고아라는 "(유승호는) 배려가 넘치고 듬직하다. 그 덕에 유연하게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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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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