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현대중 부실반영 시점 다른 건 수주시차 때문"

박영국 기자

입력 2015.09.21 14:43  수정 2015.09.21 14:43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대 부실을 반영한 시점이 경쟁사보다 늦은 이유가 “수주시점 차이”라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21일 국회 정무위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경쟁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낼 때 대우조선해양도 적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 안했느냐”는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고 전 사장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비교하면 본격적으로 플랜트 수주한 시점과 공기가 6~9개월 정도 차이가 난다”며 “공사 도중 계약변경과 설계변경이 벌어지며 인도시점에 접근해서 손익이 파악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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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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