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조혜정 “오디션 탈락 후 손연재와 한강행”

스팟뉴스팀

입력 2015.09.12 12:26  수정 2015.09.12 15:00
조재현 딸 조혜정이 고민을 털어놨다. 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조재현 딸 조혜정이 고민을 털어놨다.

조혜정은 SBS ‘일요일이 좋다 1부-아빠를 부탁해’에서 아버지 조재현과 함께 한강을 찾아 자전거를 탔다. 조혜정은 이날 힘들 때마다 이곳을 찾는다고 고백해 아빠의 걱정을 샀다.

조혜정은 “처음에 왔을 때 우울해 하고 있었다. 오디션을 갔는데 잘 안 돼 자존심이 상했다”며 “우울해 하고 있는데 손연재가 자기가 가는 곳이 있다고 나오라고 했다. 둘이 한강에 와 강 밑에 내려가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강만 쳐다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정은 “연재가 러시아 가면 만날 사람이 없지 않냐. 그 후에는 혼자서도 여기 많이 왔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재현은 걱정스런 눈빛을 보이며 “왜 혼자 오고 그러냐”고 물었고 조혜정은 “집에 가면 엄마 아빠가 있으니까. 가서 바로 자기에는 잠이 안 올 것 같은 날 있지 않냐. 그런 날 와서 강 한 번 와서 보고 갔다”고 전했다.

조재현은 “강을 가만히 바라보고 지나가는 차를 보고 했을 때 그 마음이 어땠을까 싶더라. 마음이 아팠다”며 “그럼에도 위로해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겠더라. 그리고 나서 그 다음이 중요하다. 그걸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손연재가 1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69.988점을 받아 11위에 그쳤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