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만루홈런, 장외홈런으로 김창렬 차 부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시즌 첫 만루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과거 가수 김창렬의 차를 파손시킨 그의 장외홈런이 새삼 화제다.
이대호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이대호에게 "파워가 너무 세서 장외 홈런을 쳐 김창렬 씨 차를 부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고, MC 김구라는 "김창렬 씨가 가만히 있었냐"고 물었다.
화면에 공개된 사진에는 수많은 차들 중 김창렬이 소유한 차의 뒤쪽 창이 깨진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는 이에게 아찔함을 안겼다.
이에 이대호는 "김창렬이 조용히 와서 사인볼을 요청했다. 야구를 좋아하시더라"고 회상했고, 김구라는 "김창렬도 사람을 가린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대호는 9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과 원정경기에서 소프트뱅크가 9-0 앞서던 6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시속 132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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