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가 오는 19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서 열리는 'DMZ 2.0 평화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 경기도 문화의전당
폴 포츠, 성시경 등 국내외 뮤지션이 대거 출연하는 'DMZ 2.0 평화음악회'가 오는 19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3일간 열리는 'DMZ 2.0 음악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준비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선선한 가을 저녁 가족이 함께 즐기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1부에는 꿈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폴포츠가 희망을 노래하고,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재즈보컬 잉거마리의 따뜻하고 편안한 목소리가 이어진다. 또한 화려한 테크닉의 매력적인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대한민국 카리스마 여성지휘자 성시연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2부에서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대한민국 감성 보컬의 대표주자 성시경, 아름다운 화음과 친숙한 멜로디의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 국카스텐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약 3시간에 걸쳐 펼쳐질 평화 콘서트는 지난 8월 말, 팽팽했던 남북관계에 긴장돼 있던 국민들에게 안정과 휴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레퍼토리 역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곡들로 준비됐다.
주최 측인 경기도 문화의전당 담당자는 'DMZ2.0 음악과 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전쟁과 분단이라는 부정적인 DMZ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시대에 생명과 평화가 실현되는 Dream Making Zone으로의 가치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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