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대상' 노홍철,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나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9.04 09:30  수정 2015.09.04 11:02

김태호 PD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게 없다"

김태호 PD가 노홍철 복귀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MBC

MBC '무한도전'이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노홍철의 복귀 여부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한도전'은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태호 PD를 비롯해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지난 10년간의 도전에 스스로 대견해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주축 멤버였던 노홍철의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진 건 사실. 시상식 직후 김태호 PD를 향해 노홍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노홍철이 저희와 함께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일단 노홍철 본인이 '무한도전' 복귀를 원치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팬들과 사회에서 허락을 해줘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전제조건을 달아 향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배달의 무도'와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계획에 대해 "큰 특집을 두 개나 마쳐 무언가 큰 틱집을 할 여유는 없다"며 "멤버들끼리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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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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