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지난 7월 22일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본심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무한도전'을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3일 오후 3시 진행되는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받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무한도전'이 예능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방송대상에서 16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이 대상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1999년 MBC 예능프로그램 '칭찬합시다'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대상은 주로 다큐와 드라마가 차지했었다.
이 밖에 작품상에 △뉴스보도TV KBS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연속 단독보도' △중단편드라마TV SBS '펀치' △다큐멘터리TV EBS '다큐프라임' '진화의 신비, 독' △문화예술TV MBC경남 '클래식 콤플렉스' 등 30개 부문 33편이, 개인상에 △공로 故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가수 EXO(KBS 추천) △연기자 조재현(SBS 추천) △코미디언 유민상(KBS 추천) 등 25개 부문 24인(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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