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스마트폰으로 50만원까지 출금 '우리삼성페이' 출시

김영민 기자

입력 2015.08.20 09:52  수정 2015.08.20 10:01

삼성페이에 별도 카드 발급 없이 계좌만으로 결제·출금 가능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스마트폰으로 ATM 현금출금이 가능한 '우리삼성페이'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의 삼성페이에 별도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없어도 은행 계좌만으로 가맹점 결제와 ATM 출금이 가능한 '우리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페이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을 보유한 개인이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최대 10개까지 계좌를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앱이나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등록할 수 있고, 영업점 방문을 통한 이용신청도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을 적용하면서 지문인증과 1회용 가상번호를 사용해 보안성을 강화했지만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사고방지를 위해 1일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출금 및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페이(Pay)라는 이름을 붙인 수많은 간편결제서비스 중에서 우리삼성페이는 결제의 편리함에 현금출금 기능을 최초로 탑재해 지갑의 대체수단에 가장 가까워졌다”며 “우리삼성페이를 기반으로 송금, 온라인 결제 등 추가 서비스와 동시에 혁신적인 금융거래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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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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