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방콕 폭탄테러 목격 “갑자기 옆에서”

이현 넷포터

입력 2015.08.18 11:13  수정 2015.08.18 11:14

홍석천 방콕 폭탄테러 목격 “갑자기 옆에서”

홍석천 방콕 폭탄테러 목격 ⓒ 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태국 방콕 여행 중 폭탄 테러를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잠시 후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뭔 일이 생긴 걸 알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단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 16명 이상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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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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