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두 번째 아내와 협의 이혼 "원만한 합의"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17 15:41  수정 2015.08.17 15:43
김성수가 이혼했다. ⓒ 데일리안

그룹 쿨 멤버 김성수가 두 번째 아내와 이혼했다.

김성수는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법원 가정별관(가사2단독)에서 열린 아내 A씨와의 이혼 소송 조정기일에 참석했다.

김성수가 지난해 9월 이혼 소장이 접수된 이후 법원에 출두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8일 변호인만 참석한 채 이뤄진 이혼소송 2차 변론에서 재판부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 나와 조정기일을 가질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김성수 측은 "원만하게 (아내 A씨와) 합의를 마쳤다"며 협의 이혼 절차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자세한 협의 내용은 양 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성수는 2004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한 뒤 2010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두 번째 아내 A씨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불과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A씨가 김성수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걸었다.

양 측은 그동안 위자료와 재산분할 등을 놓고 대립해왔지만, 이날 11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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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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