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타율, NL 순위는? 규정타석 진입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8.12 16:09  수정 2015.08.12 16:12

내셔널리그 타율 19위·출루율 12위·OPS 18위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규정타석에 진입한 강정호. ⓒ 게티이미지

데뷔 시즌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하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네 번의 타석에 들어서며 마침내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세인트루이스전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337타석에 들어서며 규정타석에 불과 1타석 부족했던 강정호는 이날 4타석에 들어서면서 규정타석을 모두 채웠다. 시즌 타율은 기존 0.293을 유지했다.

1회 2사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3구째 97마일(시속 156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원 바운드로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3회 2사 후 마르티네스의 커브에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에는 3루수 땅볼, 8회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도 리그 1위 세인트루이스에 3-4 역전패하며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이날 규정타석을 채워 MLB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의 타율 0.293은 내셔널리그 19위, 팀에서는 간판 앤드루 매커친(0.297)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강정호는 0.367의 출루율을 기록, 리그 1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0.454의 장타율은 리그 24위지만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0.821)는 18위를 기록하며 타율·출루율·OPS에서 모두 TOP 2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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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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