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출연…맥아더 장군된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8.12 14:25  수정 2015.08.12 14:27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한다.영화 '테이큰' 스틸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한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암 니슨이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유엔(UN·국제연합)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다.

또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엑스-레이(X-RAY)' 첩보작전을 수행한 숨겨진 우리 영웅 부대원 8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포화 속으로'(2010)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든 전쟁 실화 블록버스터다.

리암 니슨이 연기할 맥아더 장군은 1950년 유엔군 최고사령관으로 한국전쟁이 한 달 만에 낙동강 전선까지 밀리면서 패전을 눈앞에 둔 한반도 정세를 전환하기 위해 적군의 허를 찌른 인천상륙작전을 총 기획 지휘한 인물이다.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 전세를 역전시켰고, 인민군을 압록강 국경까지 몰아내는 데 성공시켰다.

리암 니슨은 '테이큰'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이후 '배트맨 비긴즈', '타이탄', 'A-특공대', '논스톱' 등에서 활약하며 중년 액션 배우의 대표 주자가 됐다.

또 '쉰들러 리스트', '킨제이 보고서', '마이클 콜린스'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등을 휩쓴 바 있다.

영화는 내년 6.25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한국에서의 촬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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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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