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첫 방송 시청률 대박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8.11 10:46  수정 2015.08.11 10:51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가 10일 첫 방송됐다.ⓒ'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화면 캡처

돌아온 '영애씨'의 매력은 여전했다.

11일 tvN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시청률은 평균 2%, 최고 2.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에서는 이영애(김현숙)의 가족들이 영애의 회사인 낙원사가 망해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위 김혁규(고세원)의 말에 땅을 팔아버리는 등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낙원사의 노래방 회식에선 리본 머리띠를 쓰고 노래 부르는 라미란(라미란)-정지순(정지순)-윤서현(윤서현 )부터 섹시 댄스를 추는 조현영(조현영) 등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경영난을 이유로 출근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라는 낙원사 새 사장 조덕제(조덕제)와 이에 시무룩 해하는 직원들의 모습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쾌한 캐릭터 쇼는 업그레이드됐다. 라미란은 남다른 무료쿠폰 사랑은 물론, 조덕제를 고객으로 착각해 일을 빼돌리기 위해 꼼수를 쓰고 신입사원 박두식(박두식)과 조현영에게 히스테리를 부리는 등 독보적인 코믹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정지순은 결혼에 관한 조언을 구한다며 영애의 파혼 이야기를 꺼내는 등 밉상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정지순이 분노한 영애에게 삼겹살로 따귀를 맞고, 영애를 향해 던진 쌈무가 조덕제의 민망한 부위에 맞는 장면은 폭소를 유발했다.

'막영애'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중국 해외 로케이션 촬영분도 새로운 재미를 줬다.

연출을 맡은 한상재 PD는 "1회에서 낙원사와 새 캐릭터들의 첫 만남을 그렸다면 2회는 조덕제 사장과 직원들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며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에서는 영애의 창업 스토리와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가 합류해 영애-승준(이승준)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그간 주 1회 방송됐던 '막돼먹은 영애씨'는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이번 시즌에서 월화드라마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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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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