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캐스팅 전쟁 언급…"호텔방 감금까지"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8.04 16:45  수정 2015.08.04 16:48
중견 배우 김민정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캐스팅 전쟁에 대해 언급했다. MBC 기분좋은날 캡처

중견 배우 김민정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캐스팅 전쟁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정은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자신의 20대 키워드를 '감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1971년 MBC 사극 '장희빈'에 출연해 인현왕후 역을 맡았는데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며 "그때 KBS에서 러브콜이 왔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이어 "작품이 탐나서 KBS에서 연습했는데 MBC 측에서 이를 알게 됐다. MBC 사장님이 불러서 갔는데 나를 호텔 방에 가둬놓고 못 나오게 했다. 나를 두고 캐스팅 전쟁을 한 것이다. 그런 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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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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