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연제 롯데캐슬&데시앙' 견본주택 내부 모습.ⓒ롯데건설
7,8월은 전통적인 분양시장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파트 분양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2일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의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으면서 열기가 한 풀 꺽일것이라는 우려에 불구하고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곳곳에 문을 연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렸다.
26일 건설사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김포풍무2지구 24블록에 조성하는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2만5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2㎡ 2467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84㎡이하 중소형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114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이자 장맛비까지 퍼붓기 시작해 걱정이 많았지만,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와 김포지역 부동산 시장 상승으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49블록에 선보인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에선 유일하게 전 가구가 단일 소형평형인 전용면적 53㎡, 총 74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000만원이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동일이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 A7블록에 짓는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 견본주택에도 3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렸다.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 1257가구로 이뤄진 단지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원흥지구 내 마지막 공급 물량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분양가는 3.3㎡당 1065만원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일신건영이 경기 화성시 남양동 일대에서 공급하는 ‘송산신도시 휴먼빌’ 견본주택에도 1만여명이 다녀갔다. 송산신도시 EAA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전용면적 70~84㎡ 총 750가구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890만원이다. 일신건영 분양관계자는 “송산신도시는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공공택지로 미래가치가 높은 데다 향후 안산 연결다리 개통시 사실상 안산생활권과 다름 없다”고 설명했다.
지방 분양시장도 열기가 뜨겁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부산 행정타운에서 공급하는 ‘연제 롯데캐슬&데시앙’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3만5000명의 내방객이 다녀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은 총 116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59~101㎡형 7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90만원 대며 계약금 10%, 중도금 5회·6회차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SK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7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대연 SK VIEW Hills(대연 SK뷰힐스)’ 견본주택에도 약 3만5000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렸다. 대연 SK뷰힐스는 지하4층~지상26층,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12개동 총 1174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 704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10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아파트는 3.3㎡당 평균 1085만원대며, 도시형생활주택은 3.3㎡당 평균 812만원대다.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모두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시에서 신동아건설이 짓는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3차’ 견본주택에도 1만 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세종시 3-1생활권 M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20㎡ 총 363가구로 구성됐다. 일부(28가구)를 제외하고 판상형 구조에 4Bay (전면에 방 3개·거실), 알파룸을 포함한 4개의 방을 갖춘 평면이 적용됐다. 단지 주변에는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중앙 행정타운 뿐만 아니라 세종시청, 교육청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분양가는 3.3㎡당 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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