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분기 영업익 398억원…전년대비 35.7% ↑

이홍석 기자

입력 2015.07.23 12:02  수정 2015.07.23 12:10

전력기기 해외사업 확대•융합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호실적

LS산전은 23일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534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 늘어났다. 전 분기에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29% 각각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275억원으로 전년동기(313억원)대비 12% 감소했지만 전분기(50억원)에 비해서는 5배 이상 증가했다.

LS산전은 "이라크 사업 등 외부환경 악재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됐던 전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안정적 사업구조에 기반해 실적 반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동안 ‘선택’과 ‘집중’에 의거해 가장 강점을 지닌 전력기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융합사업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LS산전은 "지난해 수주한 이라크 전력 인프라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는데다 한전의 주파수조정용(FR)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매출도 하반기부터 연결되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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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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