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측 “송민호 산부인과 가사, 입장 정리 중”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7.13 11:34  수정 2015.07.16 10:27
‘쇼미더머니4’ 송민호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Mnet 방송 캡처.

Mnet ‘쇼미더머니4’가 송민호의 막장 가사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13일 ‘쇼미더머니4’ 측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송민호의 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며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는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3차 오디션 참가자 김용수와 무대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리 벌려’라는 송민호의 랩 가사가 논란이 됐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산부인과를 어떻게 그런 식으로 생각할까?” “방송을 통해 여자들 전체를 성희롱한 것” “송민호보다 제작진이 더 문제” “방송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다. 모두가 불쾌해 했다” 등 제작진과 송민호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일부 힙합과 랩의 특성상 퍼포먼스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를 방송에서 편집 없이 내보낸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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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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