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400만 돌파 눈앞…'인사이드 아웃' 복병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7.10 14:56  수정 2015.07.10 14:58
김학순 감독의 영화 '연평해전'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라섰다. ⓒ 뉴

김학순 감독의 영화 '연평해전'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라섰다.

10일 배급사 뉴는 이날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인용해 '연평해전'이 전날 관객 4만9950명을 추가해 누적관객 387만207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개봉한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387만2015명)의 성적을 넘어선 성적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에 4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해전'은 '잊혀진 전투'라 불리는 제2 연평해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비디오를 보는 남자(2003)'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학순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뉴는 "'연평해전'이 개봉 3주차에도 관객몰이를 계속하고 있다"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탈환에 성공, 독보적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연평해전'의 경쟁 상대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다. 지난 9일 개봉한 이 영화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오후 2시40분 기준)은 27.9%로 1위다. '연평해전'이 20.5%로 2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20.0%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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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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