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kt전 패배 설욕…시즌 9승째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5.07.03 00:05  수정 2015.07.03 00:06
SK 김광현이 kt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 SK 와이번스

SK 김광현이 kt 타선을 잠재우고 1개월 전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김광현은 2일 인천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내며 소속팀 SK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9승을 달성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74에서 3.66으로 낮췄다.

김광현은 지난달 2일 kt전에서 4.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날 kt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회 2사 1루에서 댄블랙을 삼진으로 잡아낸 김광현은 2회에도 무사 2루에서 윤요섭, 장성우, 문상철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김광현은 3회 1사 1·2루에서 앤디 마르테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4회를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넘긴데 이어 5회 역시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돌려세웠다.

6회에는 무사 1·2루 위기에서 장성우를 우익수플라이, 김상현을 우익수 브라운이 외야보살로 처리해 2사 1루로 만들었고, 이후 문상철의 유격수 땅볼로 6회를 마감했다.

김광현은 7회 김사연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2실점째를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에는 변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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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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