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용빈 타격코치 임명…양상문 "잘못 따지기보다는 쇄신"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6.15 17:09  수정 2015.06.30 09:21

서용빈 육성군 총괄코치, 1군 타격코치로 올려

LG 서용빈 타격코치 임명…양상문 "잘못 따지기보다는 쇄신"

LG 양상문 감독은 서용빈 육성군 총괄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올렸다. ⓒ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LG 트윈스는 "노찬엽 1군 타격코치를 육성군 총괄코치로 내려 보내고, 서용빈 육성군 총괄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올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따른 개편으로, 분위기 쇄신을 위한 마지막 카드로 분석된다.

1994년 LG에 입단한 서용빈은 데뷔 첫 해 126경기 타율 0.318로 팀의 우승에 기여하는 등 LG 전성기를 함께했다.

또 박종호 2군 수비코치가 1군 수비코치를, 유지현 1군 수비코치를 1군 작전·주루코치로 재배치했다.

최태원 1군 수비·작전코치는 육성군 수비·작전코치로, 김우석·육성군 수비코치도 2군 수비코치로 옮겼다.

투수 코치진에도 변화가 있다.

박석진 1군 투수코치가 2군 투수코치로 내려가고, 2군 투수코치였던 경헌호 코치가 1군 불펜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이전 코치들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8위(0.258) 그친 팀 타율로 현재 27승1무36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기력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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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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