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62억 원어치 ‘잠자던 동전’ 지폐로 교환

스팟뉴스팀

입력 2015.06.15 17:09  수정 2015.06.15 17:10

263억 원의 동전 제조비용 절감

5월 한 달간 시행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총 2억6200만개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한국은행 주최의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방치된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

한국은행은 15일 “한 달간 시행된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으로 총 2억6200만개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고 밝혔다. 교환된 동전은 모두 362억 원어치다.

교환된 동전의 수만큼 새 동전을 주조하려면 263억 원의 제조비용이 드는데, 이를 절감한 셈이다.

교환된 동전은 100원짜리가 1억5000만개(57%)로 가장 많았고, 10원짜리가 4900만개(18.5%), 500원짜리가 3900만개(14.9%)로 집계됐다. 50원짜리가 2500만개(9.6%)로 가장 적었다.

교환된 금액 중 3300만원은 기부 목적으로 모금돼 각 금융기관에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은 서랍 속에 방치된 동전의 유통 화폐의 기능을 회복시키자는 취지에서 2008년 처음 시행됐다.

한은이 주최해 매년 5월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공동으로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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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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