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을질' 집합소…'풍문으로 들었소' 월화극 1위 종영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03 09:29  수정 2015.06.03 09:30
SBS '풍문으로 들었소'가 월화극 1위로 종영했다. ⓒ SBS

SBS '풍문으로 들었소'가 월화극 1위로 종영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풍문으로 들었소'는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유산 상속 포기를 선언하는 한인상(이준)·서봄(고아성) 부부와 홀로 남은 한정호(유준상)의 모습이 대비됐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어 호평받았다. '아내의 자격', '밀회'의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탄탄한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안 감독은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것처럼 갑질과 을질 모두를 그려내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등 배우들의 감칠 맛 나는 연기도 인기 요인이었다.

후속으로는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주연의 '상류사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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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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