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2015 월드투어 ‘메이드’(MADE) 공연 이후 취재진들과 만나 “그동안 빅뱅이 앨범을 많이 내지 못해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기는 하지만 한 가지 약속은 지켰다. 많은 그룹들이 계약 문제 등으로 5~6년 정도 활동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오래가는 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은 지키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군 입대 이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대표는 “빅뱅 새 앨범 발매와 군 입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멤버 1명이나 2명이 입대하면 나머지 멤버들끼리 앨범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세 명이 입대하면 나머지 둘로만 활동하기에는 좀 힘들 수도 있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빅뱅은 워낙 솔로 활동의 역량도 좋고 잘 다져놓은 편이다. 멤버 전원이 솔로앨범을 발매한 적도 있고 개별 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만큼 군대는 당연히 잘 다녀올 것이고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는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미주지역 등 총 15개국에서 70회 공연의 메머드급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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